제 1회 대학가요제(77년)


대학가요제가 시작한지 벌써 30년째군요.

꽤나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 갑자기 대학가요제를 꺼내는 이유는 어제 2시쯤 잠들기전에 핸드폰으로 잠깐 라디오를 들었는데, 신해철씨가 77년도에 처음으로 시작한 제 1회 MBC 대학가요제에 대해서 해준 얘기와 음악들이 인상깊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환경이 좋은 것도 아니고, 더욱이 군사정부 시절이어서 검열이 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이며 감동적인 곡들이 많이 나와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당시 젊은이들은 마음속의 감정 을 서정적으로 꼬아서 노래로 풀어나갔다고 하네요.

지나치게 전투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면 검열을 당하니까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77년....

음악은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각, 시대 분위기를 전달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래를 감상할 때 이걸 꼭 명심하고 들어야 합니다.

30년 전의 노래를 지금의 잣대로 들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 당시의 느낌을 완전히 느낀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노래를 듣고 있으면 웬지 아주 조금은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훌륭한 사운드 시스템도 없지만, 통기타로만 이루어진 음악들도 꽤나 정겹게 들립니다.


당시 대학가에는 3가지 부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첫번째 부류는 청바지에 통기타를 치는 부류...

두번째는 기타를 치는 중창단...

세번째는 그룹 사운드...



제가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음악은 '서울대 트리오'라고 불렸던 그룹이 부른 ' 젊은 연인들'이 었습니다.

왠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젊은 연인들






이미 늦었지만, 다시 대학에 입학한다면 저도 그룹을 형성해서 대학가요제에 진출해보고 싶네요. ^^
by cmijoa | 2007/06/05 14:35 | Daily Lif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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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lline at 2007/06/10 14:20
저 노래 저도 정말 좋아해요.
얽힌 이야기를 아시나요? 아마 알게 되시면 왜 그런 기분이 느껴지는지 아시게 될거에요^^
Commented by cmijoa at 2007/06/10 23:25
얽힌 이야기? 하긴 창작곡이니까 에피소드가 있을법하긴 하다. 알아봐야겠다. ^^
Commented by 나메 at 2009/07/27 23:51
기타배우고 있어요. ^^이 노래 파일 좀 갖고 싶은데... hikkii@naver.com입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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